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 동 대 책 위 원 회

E-mail. antikcg@jinbo.net
연락단체 : 운동사회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 Tel. (02) 88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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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공-010312-1
수 신 : 제 사회운동단체 장
참 조 :
일 시 : 2001년 3월 12일
제 목 : 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참여 요청의 건.
분 류 :
총 3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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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사회 성폭력 근절을 위한 귀 기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약칭 )는 KBS노조 내부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올바르게 해결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극심한 고통과 고립 상황을 하루 속히 타개하고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하여 지난 2001년 3월 9일 결성되었습니다. 본 공대위는 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 사건이 지금이라도 성폭력 해결의 올바른 원칙에 따라 하루 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며, 해당 사건의 신속하고 올바른 해결과 피해자의 인권회복 및 운동사회 성폭력 근절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3. 주지하다시피 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 사건은 직위와 친분을 이용하여 상습적으로 자행된 성폭력 사건이며, 피해자들의 문제제기 이후 사건은폐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는 등 운동사회 성폭력의 전형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피해자들의 극심한 고통과 피눈물 어린 사건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가해 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음해성 소문을 유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KBS노조 또한 2/27일 발표한 "성추행 의혹 재론에 대한 조합의 입장" 글을 통해 운동사회 성폭력에 전형적인 조직보위론 및 '음모론'을 제기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가해자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4.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제 사회운동단체들이 이 사건을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사건 해결의 일 주체로서 책임 있게 나서는 것이야말로, 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앞당기고 피해자의 고통을 하루 속히 중단시키는 길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이에 귀 단체가 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아울러 1차 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본 공대위의 활동 원칙과 방향을 논의한 바 있어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본 공대위는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해당사건을 올바르게 해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되, 운동사회 성폭력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과 올바른 해결 원칙 및 제도적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방향성 하에 활동해 나가고자 합니다.

(2) 본 공대위는 민주노총, 언론노련, KBS노조, 피해자 대리인으로 구성된 사건 해결 기구의 구성을 통한 본 사건의 신속하고 올바른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본 공대위는 활동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피해자들이 전달해 온 요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해자 강철구에 대한 요구안>
1. 강철구는 자신의 가해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실명사과하라.
1. 강철구는 부위원장직을 즉각 자진사퇴하라.
1. 강철구는 피해자들에 대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상하라.
1. 강철구는 최종적으로 KBS를 퇴사하라.


1. KBS노조는 강철구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여 피해자들의 고통을더욱 가중시킨 것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1. KBS노조는 당시 진상조사자료를 포함하여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공개하라.
1. KBS노조는 강철구가 부위원장직을 사퇴하지 않을 시 책임지고 징계하라.
1. KBS노조는 강철구의 조합원 자격을 즉시 박탈하라.
1. KBS노조는 피해자들에게 즉각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끝까지 신원과 직위를 보장하라.


6. 아울러 본 공문에 대한 회신을 3/14(수) 저녁 6시까지 회신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Fax. 02-883-2246, E-mail. antikcg@jinbo.net)

7. 감사합니다. 끝.





KBS노조 부위원장 강철구 성폭력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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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노동문화정책정보센터,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운동사회 내 가부장성과 권위주의 철폐를 위한 여성활동가모임,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 청년진보당, 한국여성연구소 (가나다순, 총 9개 단체, 2001년 3월 9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