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KBS 노조는 노조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피해자가 납득할만한 징계를 하라!


최근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에서 KBS 노조 부위원장 성폭행 사건을 공개하였다. 이는 운동사회 내에서 성폭력 사건의 조사와 징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우리는 피해자가 납득할 만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100인 위원회>에서 공개된 이번 사건의 전말 공개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아직까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KBS 노조의 징계사항이 '성폭행' 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조직 보위 논리로 이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KBS 노조는 이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KBS 노조 부위원장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에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한다는 것은 절차상으로 보았을 때 합당한 것이다. 또한 KBS 노조는 무책임하게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경고'로 일관하는 것은 피해자를 이중적 고통을 안겨주고 성폭행의 본질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KBS 노조에게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강철구 부위원장을 파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1. KBS 노조는 부위원장의 성폭행 사건의 진상조사보고서를 즉각 공개하라!

2. KBS 노조는 부위원장 강철구를 파면 조치하라!

3. KBS 노조 부위원장 강철구는 자진 사퇴하라!



2001년 3월 5일
대표 임 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