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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노조 간부 성폭력의혹 해결 촉구


이민우 기자 tong121@hanmail.net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최문순)은 7일 KBS노조 간부 아무개씨의 성폭력 의혹 문제에 대한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사항은 "KBS노조의 건강한 해결 촉구", "KBS노조 내에서 해결되지 않을 시 필요한 조치 강구", "진상조사 착수" 등이다.

이러한 결정과 관련해 언론노조 중앙집행위원회는 "아무개씨의 성폭력 의혹 문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언론노조 KBS본부와 언론노조는 물론 민주노총 전체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으며 조직 내부 갈등을 심화·확대시켰다"고 지적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또한 "그 동안 KBS노조 자체의 해결을 기다리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였지만,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 더 이상 입장을 유보할 수 없어, 공식적인 입장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19일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이하 100인위)는 2차 성폭력 공개에서 KBS노조의 아무개씨가 1995년과 1997년에 강간미수와 성추행 등의 가해 사실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며 음해라고 주장해 왔다.

100인위는 이 사건에 대한 KBS노조와 언론노조의 자세에 대해 "문제제기를 무력화하려는 조직 보위의 논리 등은 성폭력 사건을 묵인·방조·조장해왔던 운동사회 성폭력의 전형적 양상"이라고 비판했었다.



2001/03/08 오전 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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