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탄핵부결·중앙위원 ‘집단사퇴’
발행일 : 2001.04.26 [289호 1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KBS 노조 정·부위원장 탄핵 총투표가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4548명 가운데 3627명이 참가한 탄핵투표에서 2256명(62.2%)이 탄핵에 찬성해 탄핵요건인 66.7%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KBS 본사 중앙위원 17명 가운데 16명은 지난 20일 집단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중앙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이상 현 집행부와 같이 일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사퇴하려고 한다”며 “현 집행부는 탄핵투표 결과에 나타난 조합원의 목소리와 염원을 겸허히 수용하고, KBS 노조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들에게 설득력 있는 용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숙 기자(ksan@mediaon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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