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검찰에 ‘무혐의’의견서 제출
KBS 성폭력 피해자 관련
발행일 : 2001.04.26 [289호 3면]
여성단체들이 KBS노조 강철구 부위원장의 성폭력 고소사건과 관련, 남부지청에 피의자들을 무혐의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성단체연합등 7개 단체는 지난 17일 김진관 남부지청장에게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여 여성의 인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7개 단체 가운데 세 명의 대표는 오늘 오후 남부지청 관계자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단체들은 “강부위원장 주변인들이 피해여성들에게 조용히 덮을 것을 종용하고 압박했었다는 것은 성폭력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의 억울한 상황과 100인위의 공익적 취지를 참작해 무혐의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다음주에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언론노조 차원의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강철구 부위원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안경숙 기자(ksan@mediaonul.com)
|